세라윤 serayun ·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 · 이치란 라멘 · 텐진 지하상가
2박 3일 후쿠오카 골프여행의 둘째 날 기록이에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창밖부터 보면서 오늘은 라운딩하기 좋은 날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첫날은 공항에서 바로 골프장으로 가서 치고, 저녁엔 맛집까지 찾아다니느라 정신없이 보냈거든요(1일차 니조 골프클럽 이야기).
둘째 날이 되니 조금 여유가 생겨서 오늘은 골프에만 집중해 보자 하고 나섰는데, 역시 실력은 하루 만에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둘째 날에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국제컨트리클럽으로 향했어요. 코스는 마음에 들었지만 진행이 느려 아쉬웠고, 저녁에는 이치란 라멘을 먹고도 컵라면을 하나 더 먹었어요.
후쿠오카 골프여행 2일차 한눈에 보기
- 골프장: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 (福岡国際カントリークラブ)
- 위치: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 규슈자동차도 와카미야 IC 근처
- 이동: 렌터카로 직접 운전
- 점심: 전반 끝나고 클럽하우스 식당
- 저녁: 텐진 지하상가 지나 이치란 라멘
- 마무리: 편의점 컵라면
- 숙소: 후쿠오카 하얏트 호텔
후쿠오카 하얏트 호텔 조식 먹고 라운딩 준비
아침은 후쿠오카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에서 간단히 먹었어요.




빵과 와플, 햄과 훈제연어 같은 콜드컷까지 차려져 있어서, 라운드 전에 골라 먹기 좋았어요.






후쿠오카 하얏트 호텔 로비
밥을 먹고 방에 올라가 라운딩 준비를 마친 뒤 바로 국제컨트리클럽으로 출발했어요.
출발 전에 호텔 안뜰을 내려다보며 오늘 날씨를 가늠해 봤어요.






후쿠오카 골프장 이동은 렌터카로
호텔에서 골프장까지는 직접 차를 렌트해서 2박 3일 동안 편하게 다녔어요.
일본 골프장은 대부분 시내에서 떨어진 산자락에 있어서 차 없이는 다니기가 정말 힘들어요.
한 번씩 역주행할 뻔한 건 비밀이에요.
일본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왼쪽으로 달리기 때문에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특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요.

참고로 한국 운전면허로 일본에서 차를 빌리려면 출국 전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가야 해요.
렌터카 회사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예약할 때 꼭 확인해 주세요.
골프장 가기 전 편의점 들르기
골프장에 가기 전에는 제일 먼저 편의점에 들러야 해요.
마실 음료와 간식 겸 안주, 맛있는 빵을 미리 사 두는 거예요.
일본 골프장은 코스 안에 자판기 정도만 있고, 클럽하우스에서 파는 곳도 있긴 하지만 종류가 많지 않아요.
일본은 편의점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다들 사 가지고 들어가더라고요.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 가는 길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 아사마치지도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 도착, 위치와 코스 정보
드디어 여행 둘째 날의 골프장,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에 도착했어요.
한국 골프장처럼 차를 대면 직원분들이 캐디백을 내려 줘서 몸만 들어가면 됐어요.

일본어 정식 이름은 福岡国際カントリークラブ(후쿠오카 고쿠사이 컨트리클럽)이고, 한국에서는 후쿠오카 국제cc라고도 많이 불러요.
공개된 골프장 정보를 정리하면 이래요.
- 위치: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 아사마치(宗像市朝町)에 있어요. 후쿠오카 시내와 기타큐슈 사이쯤이에요.
- 가는 길: 규슈자동차도 와카미야(若宮) IC에서 약 3km 거리라 고속도로에서 내리면 금방이에요.
- 코스 구성: 나카야마(中山) 코스와 나나마타(七又) 코스, 18홀짜리 두 코스를 합친 36홀 골프장이에요.
- 코스 특징: 골프장 소개에 따르면 나나마타 코스는 적송으로 홀이 나뉘고 연못을 넘기는 홀이 많고, 나카야마 코스는 기복이 완만한 편이에요.
- 역사와 운영: 1969년에 문을 연 오래된 골프장이고, 지금은 일본 골프장 운영사 PGM 그룹이 운영해요.
국제컨트리클럽 체크인 기계와 PGM 프로숍
국제컨트리클럽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라커 열쇠를 받았어요.
로비에는 무인 체크인 기계가 있었는데, 도착하면 스마트폰이나 카드로 체크인하고, 라운드가 끝나면 같은 기계에서 정산하는 방식이었어요.



프런트 옆에는 프로숍이 붙어 있어서 공, 장갑, 모자 같은 소모품부터 골프웨어까지 둘러볼 수 있었어요.
PGM 전용 상품 코너도 따로 있었어요.



라커룸 어메니티까지 챙겨 둔 일본 골프장
여자 라커는 프로숍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와요.
처음 가는 분은 참고하세요.
라커는 열쇠를 꽂아 잠그는 방식이었어요.





일본 골프장을 여러 군데 가 봤는데, 화장실이나 샤워실마다 일회용 칫솔, 머리빗, 가글 같은 기본 용품이 하나씩 포장되어 놓여 있었어요.
이런 점은 한국 골프장들도 배웠으면 좋겠어요.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 코스 풍경과 잔디 상태
국제컨트리클럽은 생각보다 훨씬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벙커 모래랑 페어웨이 잔디가 깔끔해서 첫 홀부터 기분이 확 살아났어요.
키 큰 나무가 홀 사이를 나눠 주고, 뒤로는 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코스가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이에요.









코스 난이도는 중간 정도로 느꼈어요.
공을 보낼 방향이 잘 보여서 어디로 쳐야 할지 헷갈리는 일이 적었어요.
초보 골퍼도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해요.
카트 내비 셀프 라운드, 앞팀 진행 속도는 아쉬움
일본 골프장은 캐디 없이 카트를 직접 몰고 도는 셀프 플레이가 기본인 곳이 많아요.
국제컨트리클럽 카트에는 내비 화면이 달려 있어서 홀 레이아웃과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한눈에 보였어요.
화면 일부가 한국어로도 나오고, 샷을 해도 될 때는 ‘PLAY OK’로 알려 주면서 진행 지연 시간도 함께 보여 줘요.







아쉬웠던 건 진행 속도였어요.
앞팀이 18홀 내내 정말 느렸거든요.
한 명이 공을 잃어버리면 다 같이 찾으러 가고, 그린에 올라가서도 한 명 한 명 홀컵에 들어갈 때까지 끝까지 다 치더라고요.
뒤로 여러 팀이 밀려 있었는데도 신경 쓰는 기색이 없었어요.


첫날도 앞팀 진행이 느려서 답답했는데 둘째 날이 더 답답했어요.
첫날 앞팀은 눈치라도 보고 뛰기라도 했는데, 이날은 그것도 없었어요.
첫날보다 티업 시간이 빨랐는데 끝난 시간은 거의 비슷했을 정도예요.
일본 골프여행을 가면 진행 속도는 운에 맡겨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걸 이틀 연속으로 느꼈어요.
전반 끝나고 그늘집 점심, 코스 중간엔 자판기
일본 골프장은 전반 9홀이 끝나면 기본으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줘요.
몇 시까지 카트로 돌아오라고 종이에 적어서 주니까 시간 맞춰 점심을 먹고 후반으로 나가면 돼요.



일본 골프장 음식은 맛있는 편이라 여러 가지를 골고루 시켜서 나눠 먹기 좋아요.
코스 중간에는 한국 같은 그늘집 대신 자판기가 있는 작은 휴게소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편의점에서 미리 사 온 음료와 간식이 꽤 쓸모 있었어요.

후반 라운드, 후쿠오카 골프장 날씨와 복장
저는 작년 할로윈데이에 대한항공을 타고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덥다가 춥다가 난리도 아니었어요.
비가 왔다 안 왔다 변덕스러워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이날도 아침엔 하늘이 잔뜩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졌어요.



일본 골프여행을 가신다면 얇은 옷만 챙기지 말고 두꺼운 옷도 꼭 넣어 가세요.
짐을 나눠 쌀 때는 항공권에 포함된 위탁 수하물의 무게와 개수부터 확인하세요.
한낮과 아침, 해 질 무렵 기온 차가 커서 반팔 위에 바람막이나 조끼를 겹쳐 입고, 비 소식이 있으면 우산과 여벌 장갑까지 챙기면 마음이 편해요.
클럽하우스 드나들 때 복장 규정은 골프장마다 다르니 예약한 곳 안내를 한 번 확인해 주세요.
후쿠오카 국제컨트리클럽 솔직 총평
직접 다녀와서 느낀 그대로 정리해 볼게요.
- 코스 난이도: 중간
- 잔디 상태: 매우 양호
- 벙커 관리: 모래가 고르고 부드러움
- 초보자 친화도: 높음
- 추천 정도: 충분히 추천할 만함
- 재방문 의사: 있음 (날씨 좋은 날, 앞팀 진행만 괜찮다면)


일본 골프여행을 준비한다면 국제컨트리클럽은 날씨만 받쳐 주면 코스 난이도와 홀 배치, 전체 분위기가 무난해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특히 잔디 상태가 깔끔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하나, 앞팀 진행이 느리면 18홀 내내 스트레스받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세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다녀온 그대로 답해 드릴게요.
해 질 녘 골프장 출발, 결국 6~7시간 라운드
라운드를 마치고 샤워한 뒤 골프장을 나서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어요.

텐진 지하상가 지나 이치란 라멘으로
이치란 라멘 먹으러 가는 길에 지하상가를 지나갔어요.
백화점인지 마트인지 있길래 구경하다가 할머니 드릴 간식도 샀어요.
주차권도 잊지 않고 사수했어요.


후쿠오카 이치란 라멘 주문 방법과 솔직 후기
저녁은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갔어요.
줄까지 서서 먹었는데 솔직히 대실망이었어요.
양도 적은 편이었고 뭔가 기대 이하였어요.







이치란은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돈코츠 라멘 체인이라 후쿠오카 여행 오면 한 번씩 들르는 곳이에요.
처음 가는 분을 위해 주문 방법을 정리하면 이래요.
- 식권 자판기: 입구의 자판기에서 라멘과 추가 메뉴를 먼저 결제해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 주문 용지: 자리에 앉으면 국물 맛 농도, 기름기, 마늘, 파 종류, 차슈 유무, 빨간 비밀 양념 양, 면 익힘 정도를 골라 체크해요.
- 1인 칸막이석: 옆자리와 칸막이로 나뉜 1인석에서 혼자 라멘에만 집중해서 먹는 구조예요.
- 면 추가: 면이 모자라면 카에다마(면 추가)를 따로 주문할 수 있어요.







호텔에서 편의점 컵라면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이치란 라멘 양이 적어서 아쉬웠던 마음에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 와 호텔에서 챙겨 먹고 잤어요.



후쿠오카 골프여행 2일차 일정 짤 때 참고할 점
- 렌터카: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기고, 좌측통행에 익숙해질 때까지 천천히 운전하세요.
- 편의점: 출발 전에 음료와 간식을 사 두면 좋아요.
- 점심 시간: 종이에 적어 준 시간에 맞춰 카트로 돌아가요.
- 날씨와 복장: 겹쳐 입을 옷과 우산을 챙기세요.
- 진행 속도: 앞팀에 따라 라운드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저녁 일정은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아요.
- 저녁: 인기 라멘집은 줄을 설 수 있어요.
골프장 위치와 운영 방식,
예약 방법은 시즌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각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이 글에 나온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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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문 기록: 네이버 블로그 세라윤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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