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윤 serayun · 블랙스톤 제주 · 한라산 뷰 코스 · 클럽하우스 식사
가을 제주에서 블랙스톤 제주 골프장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라운드에 쫓기지 않고 코스 풍경을 천천히 둘러보고 클럽하우스 식사도 즐기고 왔어요.
왜 다들 이곳을 제주 골프장 중 한 곳으로 꼽는지 도착하자마자 알겠더라고요.
이 글에는 블랙스톤 제주가 어떤 곳인지,
가을에 특히 예쁜 이유,
남·북·동 코스별 풍경,
사진 찍기 좋은 홀,
클럽하우스 분위기,
숙소·스파·예약 정보,
근처에 함께 들르기 좋은 곳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제주 블랙스톤CC 한눈에 보기
-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925-122 (한라산 서쪽 밑자락)
- 이동 시간: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중문에서 15분
- 코스: 남·북·동 코스 9홀씩 총 27홀, 2005년 개장
- 대회: 2023·2024년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지
- 숙소: 힐하우스 호텔 36실, 체크인 15시·체크아웃 11시
- 대표번호: 064-801-5555

제주 블랙스톤CC는 어떤 골프장인가요
블랙스톤 제주는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서쪽 밑자락에 자리한 골프장이에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중문에서 15분 거리라 제주 서쪽 일정과도, 서귀포 쪽 일정과도 묶기 좋아요.
공항에서 바로 들렀다가 숙소로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거리예요.
2005년에 문을 열었고 남·북·동 세 코스가 9홀씩, 모두 27홀이에요.
세 코스 중 두 개를 이어서 18홀을 돌아요. 다시 찾을 때마다 다른 조합으로 칠 수 있어서 좋아요.
골프장이 들어서기 전에는 목장과 채석장이 있던 자리였다고 해요.

곶자왈 숲 속 골프장이라 더 제주다워요
블랙스톤 제주 주변은 전부 곶자왈이에요.
제주 말로 곶은 숲, 자왈은 돌을 뜻해요.
화산이 터지고 흘러내린 용암이 굳으면서 생긴 울퉁불퉁한 돌밭 위로 나무와 덩굴이 엉켜 자란 숲을 곶자왈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코스 사이사이에 까만 현무암 돌담과 숲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페어웨이 옆으로 거친 돌과 나무가 이어지니 잘 다듬어진 잔디와 대비가 확실하고, 서 있기만 해도 ‘아, 여기 제주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육지 골프장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라, 골프를 치지 않는 분이 함께 와도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린 코스
블랙스톤 제주는 2023년과 2024년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린 곳이기도 해요.
- 2023년 제10회: 임진희 선수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어요. 2위와는 단 1타 차이였어요.
- 2024년 제11회: 윤이나 선수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어요.
프로 대회가 열릴 만큼 코스 관리 상태와 난도가 인정받은 곳이라,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대회 코스를 쳐 봤다’는 경험 자체가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블랙스톤 제주 가을 풍경이 예쁜 이유
가을 제주는 한여름 더위가 빠지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시기라 카트 대신 조금 걸어도 기분이 좋아요.
습도가 낮아져서 멀리 있는 한라산과 오름도 또렷하게 보여요.
무엇보다 제주 억새 시즌이에요.
주변 오름 쪽이 노랗게 물들어서, 초록 잔디와 까만 현무암, 노란 억새가 한 화면에 담겨요.
이 세 가지 색이 같이 나오니까 대충 찍어도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골프장 주변을 오름들이 분지처럼 감싸고 있어서 제주치고는 바람이 덜한 편이라고 해요.
바람이 큰 변수인 제주 골프에서는 반가운 이야기예요.

블랙스톤 제주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925-122 블랙스톤 제주지도
남·북·동 코스별로 다른 블랙스톤 풍경
27홀이 세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코스마다 보이는 풍경이 꽤 달라요.
어떤 조합으로 도느냐에 따라 하루 인상이 달라지니 예약할 때 참고해 보세요.
- 북 코스: 출발할 때는 멀리 제주 서쪽 바다가 보이고, 돌아올 때는 한라산이 정면에 있어요. 바다와 산을 한 코스에서 모두 볼 수 있어서 풍경 욕심이 있다면 북 코스를 꼭 넣는 걸 추천해요.
- 남 코스: 세 코스 중 숲 느낌이 가장 강해요. 크고 작은 오름이 이어져서 곶자왈 속을 걷는 기분이 들어요.
- 동 코스: 큰 호수를 끼고 있어서 물과 오름이 한 화면에 담겨요. 잔잔한 수면에 하늘이 비치는 장면이 예뻐요.

블랙스톤CC 사진 포인트 홀
풍경이 좋은 골프장이라 사진 찍을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꼭 멈춰서 찍을 만한 홀을 정리했어요.
- 1번 홀: 홀 4개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예요. 출발 전에 찍는 첫 사진으로 딱 좋아요.
- 북 코스 5번 홀(파3): 블랙스톤 제주의 시그니처 홀이에요. 호수 너머에 그린이 있고, 티박스에서 뒤돌면 한라산이 보여요. 티샷 전후로 앞뒤 풍경을 모두 담아 보세요.
- 북 코스 7·8번 홀: 한라산이 잘 보이는 뷰 포인트예요.
- 동 코스 3번 홀: 워터해저드가 한반도 모양이라 신기해서 한참 봤어요.
- 동 코스 7번 홀(파3, 140m): 동반자 두 명이 같은 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한 ‘랑데부 홀인원’이 나왔던 홀이에요. 괜히 한 번 더 집중하게 되는 홀이에요.

유럽 고성 같은 블랙스톤 제주 클럽하우스와 식사
블랙스톤 제주의 클럽하우스와 숙소는 유럽 고성 같은 분위기예요.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골프장과 느낌이 달라요.
저는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도 했어요.
라운드 전에 든든하게 먹고 나가면 18홀 동안 체력 걱정이 덜해요.


블랙스톤 제주 리조트·호텔과 예약 정보
블랙스톤 제주 리조트 안에 호텔과 스파가 있어서 1박 이상 머물며 이틀 연속 라운드하는 일정도 가능해요.
-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925-122
- 대표번호: 064-801-5555
- 숙소: 힐하우스 호텔 36실 (한실·양실), 체크인 15시·체크아웃 11시. 빌라 50세대는 회원 전용이에요.
- 스파: 테라피룸, 사우나, 야외수영장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먼저 문의해 보는 걸 추천해요.
블랙스톤 제주 예약은 대표번호로 문의할 수 있고,
공식 인스타그램(@blackstone__jeju)에 예약 일정표와 행사 소식이 올라와요.
블랙스톤 제주와 함께 들르기 좋은 한림 근처 코스
블랙스톤 제주 근처 맛집과 볼거리를 찾는다면,
블랙스톤 제주가 있는 한림은 제주 서쪽 여행의 중심이라 라운드 전후로 둘러볼 곳이 많아요.

- 새별오름: 가을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에요. 블랙스톤에서 본 억새 풍경이 좋았다면 오름 위에서 한 번 더 보는 걸 추천해요.
- 금오름: 한림 근처에서 많이 찾는 오름이라 일몰 무렵 가볍게 오르기 좋아요.
- 협재·금능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서쪽 대표 해변이에요. 라운드 다음 날 쉬어 가기 좋아요.
- 한림공원: 협재굴·쌍용굴 같은 용암 동굴을 볼 수 있고 협재 해변과 가까워요.
- 환상숲 곶자왈: 한경면에 있는 곶자왈 탐방지예요. 골프장에서 본 곶자왈 숲을 직접 걸어 보고 싶다면 들러 보세요.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가을 제주 골프장 갈 때 챙길 것
- 바람막이: 제주는 바람이 변수라 하나는 꼭 챙기세요. 분지형 코스라도 오름 위나 바다 쪽 홀에서는 바람이 달라요.
- 얇은 옷 여러 겹: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따뜻해서, 겹쳐 입고 벗을 수 있게 준비하는 게 편해요.
- 사진 시간: 해가 기울 때 억새 쪽이 가장 예뻐요. 오후 티오프라면 후반 홀에서 사진을 남겨 보세요.
- 여유 있는 일정: 풍경을 보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라운드 뒤 일정은 넉넉하게 잡는 걸 추천해요.
이 글에 나온 장소

- 1블랙스톤 제주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925-122 블랙스톤 제주네이버 지도 보기 ›
사진·방문 기록: 네이버 블로그 세라윤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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